바쁜 아침 시간에 아무것도 안 먹자니 너무 출출하고 먹자니 시간도 오래 걸려서 고민인 분들 많으실 겁니다. 특히 아이가 있는 경우는 뭐라도 먹여야 마음이 편하죠. 국에 밥 말아먹기, 주먹밥, 볶음밥, 샌드위치 등 이런 메뉴들이 지겨울 때 시도해볼 색다른 한식 아침식사 메뉴를 알려드리겠습니다.

 

간단한 한식 아침식사 메뉴

1. 가래떡을 조미김에 싸 먹기

가래떡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꿀에 찍어먹는 분들이 많은데, 조미김에 싸 드셔 보았나요? 밥에 김 싸 먹는 맛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. 전날 준비한 가래떡을 아침에 찜기에 살짝 쪄서 말랑말랑하게 한 다음 조미김에 싸 먹으면 됩니다. 쫄깃쫄깃한 떡의 식감에 짭짤한 김이 더해져 계속 손이 가는 메뉴입니다. 특히 아이들에게 해주면 아침에 입맛 없다는 소리가 쏙 들어갈 것입니다. 김에 밥 싸 먹는 것 대신 떡으로 드셔 보세요.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강력 추천 메뉴입니다.

 

2. 조미김으로 참치김밥 싸 먹기

김밥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아침에 준비하기에는 힘듭니다. 하지만 이 김밥은 정말 간단합니다. 기름을 꼭 짠 참치에 마요네즈를 조금 넣어 섞어줍니다. 단무지를 헹궈 준비하거나 오이를 소금에 살짝만 절여 준비합니다. 작은 크기의 조미김에 간을 하지 않은 밥을 펼칩니다. 밥 위에 참치를 올리고 단무지와 오이 둘 중 하나를 올립니다. 물론 둘 다 올려도 됩니다. 김밥 말듯이 말아줍니다. 조미김에 간이 되어 있어 밥에는 간을 하지 않고 참치, 단무지, 오이에도 살짝만 간을 합니다. 마지막으로 참기름 바르고 깨 톡톡 뿌려서 썰면 바쁜 아침에 먹기 좋은 참치김밥이 완성됩니다.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.

 

3. 단호박 쪄서 견과류, 꿀 뿌려 먹기

단호박을 깨끗이 씻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살짝 익는데 그때 반 잘라서 속에 있는 씨를 빼줍니다. 그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더 돌리거나 찜기에 찌면 단호박이 금방 익습니다. 먹기 좋게 단호박을 썰어서 꿀과 견과류를 뿌리면 건강하고 든든한 아침 메뉴가 됩니다. 과일 한 종류와 함께 내놓으면 더 좋습니다.

 

4. 밥도그

비엔나소시지를 구워줍니다. 밥에 참기름과 깨를 뿌려서 섞어줍니다. 젓가락에 비엔나소시지를 끼운 후 핫도그처럼 밥을 붙여줍니다. 소시지에 간이 되어 있어서 밥에는 따로 간을 안 해도 되지만 원한다면 소금 살짝만 뿌리세요.

 

5. 계란찜에 밥 말아먹기

'계란찜 너무 흔하지 않아?'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만드는 방법이 간단합니다. 1인용 작은 뚝배기에 계란 2개를 넣고 물 80ml를 넣어줍니다. 티스푼으로 맛술 1, 연두 1, 소금 살짝 뿌려 섞어서 전자레인지에 2분씩 2번, 총 4분 동안 돌립니다. 기호에 따라 당근이나 파와 같은 채소를 작게 썰어 넣어도 됩니다. 따뜻한 계란찜에 흰밥을 비벼서 먹으면 속이 따뜻하고 든든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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